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후분양 조건으로 공급한 공동주택용지 입찰이 마감됐다.
14일 LH에 따르면 13일 실시한 파주운정3지구 A13블록에 대한 1순위 접수 결과 392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추첨을 통해 비에이치건설이 당첨됐다. 공급금액은 1745억8540만 원이다.
예비 1순위, 2순위도 이날 정했다. 당첨자가 계약체결 기한 내에 계약체결하지 않거나 부적격 등으로 당첨 취소되는 경우에는 예비 순위에 따라 예비당첨자에 별도 통보된다.
이번 공급이 주목받은 이유는 후부양 조건 우선순위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LH는 건축 공정률이 60%에 도달한 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업체에 1순위 자격을 부여했다.
공급 토지를 보면 용적률 190%에 최고층수 2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총 1778가구를 수용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1745억 원이며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중소평 평형 중심의 대단지이고, 기반시설이 대부분 갖춰져 있는 운정1·2지구와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