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GP-EUROPE 2018’에 초청돼 제품 전시 및 다임러AG와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자동차 연료전지용 과불소계 술폰산 이오노머-PTFE 강화막 국산화’ 국책과제를 마무리한 바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임러-코트라가 공동주관하는 ‘GP-EUROPE 2018 전시행사’에 참여한다.
GP-EUROPE에서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된 연료전지 분산액을 선보일 예정이며 시노펙스와 다임러AG는 ‘이오노머 분산액’과 관련한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다임러 AG는 최근 연료전지 자동차의 연료 저장과 연료 수급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연료전지-배터리 융합형 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박병주 시노펙스 멤브레인·필터사업본부 본부장은 “이오노머 분산액 및 PTFE 강화막의 개발은 지난 9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성공적인 목표달성으로 최종 평가를 받았다”며 “수입 대체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이차전지 그리고 수소를 직접 발생시키는 수전해 등의 연관 사업분야로도 확장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P-EUROPE 2018행사는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공장, 로봇 등 유럽지역의 세계적 기업 수요기반 산업에 관한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한·EU 포럼, 수출, 기술 및 연구·개발 상담 등으로 꾸며지며 해외 및 국내의 1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