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셀트리온이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19.4%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2311억 원(-0.4%, 이하 YoY), 영업이익은 736억 원(-44.2%), 영업이익률은 31.9%(-25.0%p)로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1993억 원(-0.9%), 케미컬의약품 매출은 313억 원(+3.3%)으로 추산된다”고 파악했다.
이어 “항암제 트룩시마의 공급 단가 인하와 1공장 증설에 따른 가동율 하락영향 등으로 원가율이 44.8%(+24.6%p)로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컨센서스(매출액 2692억 원, 영업이익 1300억 원)를 크게 하회하며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배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4분기 매출액은 2640억 원(-3.7%)으로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며 “램시마, 트룩시마의 공급 단가 인하 영향 등으로 원가율이 46.3%(+22.1%p)로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2287억 원(-4.6%), 케미컬의약품 매출은 348억 원(+2.9%)이 되겠다”면서 “영업이익은 871억 원(-46.4%)으로 3분기 연속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