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긴급진단] 김재중 대신증권 센터장 “지수 2100 단기 지지선…낙폭 확대 가능”

입력 2018-10-11 1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코스피지수 2100선을 단기 지지선으로 본다. 하지만 투자 센티멘트가 악화될 경우 다음주 초라도 붕괴될 수 있다.”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11일 이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날 큰 시장(미국)이 하락해 국내 증시 수급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같은 단기 증시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나 소비산업재 ETF들이 한국을 포함해 인도나 신흥국 주식을 다 편입하고 있는데 펀드들에서 환매가 발생하다 보니 국내 증시도 연달아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 상단인 1135원을 넘어서면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확정 실적 기준 금융위기 이후 저점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93배의 2100선 전후에서 지지력 테스트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코스피지수는 환율이나 금리가 안정된다면 기술적 반등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증시의 근본적인 하락 원인인 미·중 무역전쟁이나 국내기업 실적 우려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추천 투자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꾸준히 얘기왔다”며 “만약 주식을 편입해야 한다면 배당주나 금리 상승기에 유리한 금융주, 방어주인 통신주, 유틸리티 부문의 한국가스공사 등을 고려해볼 만하다”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51,000
    • -0.4%
    • 이더리움
    • 3,437,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67,300
    • -3.57%
    • 리플
    • 701
    • -1.13%
    • 솔라나
    • 225,100
    • -1.62%
    • 에이다
    • 461
    • -3.96%
    • 이오스
    • 575
    • -2.87%
    • 트론
    • 229
    • -0.87%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2.62%
    • 체인링크
    • 14,880
    • -3.75%
    • 샌드박스
    • 323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