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솔루션 개발기업 디지캡은 미국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 그룹이 차세대 방송 플랫폼 구축 및 배포를 위해 설립한 원미디어(ONEMedia)와 미국의 디지털TV 방송 표준 규격(ATSC 3.0) 기반 홈 게이트웨이를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지역에 시범 설치 운용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캡에서 개발한 'SmartXess Home Gateway'는 무선랜(Wi-Fi) 환경에서 ATSC 3.0 기반의 초고화질방송(UHD) 방송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방송 수신 솔루션으로 ATSC 3.0 콘텐츠를 가정 내 TV, 컴퓨터 및 스마트 폰 등에 전송한다. 또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융합된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동적 맞춤형 광고, 디지털 비디오 녹화, 원격 학습 및 재난 경고와 같은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디지캡 관계자는 “이번 ONEMedia와의 홈 게이트웨이 솔루션 시범 설치 운용 합의는 북미 지역 ATSC 3.0 기반 UHD 방송서비스 시장 선점은 물론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캡은 2018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고 있는 방송 장비 분야 전문 박람회 'IBC 2018'에 자사에서 개발한 'SmartXess Home Gateway'를 출품해 전시·시연 중으로 전 세계 관련 분야에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
디지캡은 2000년 설립해 디지털콘텐츠의 불법 복제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보호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디지털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