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28일 전방산업 성장과 실적확대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600원을 제시했다.
올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소셜커머스의 등장, 빠른 배송서비스, 개인 온라인창업 증가 등으로 약 10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장하면서 PG산업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안주원 연구원은 "현재 국내 PG산업은 NHN엔터를 포함해 주요 3사가 시장에서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며 "가맹점 확보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수혜를 예상한다"고 내다봤했다.
8월부터 페이코와 삼성페이 연계서비스를 시작하면서 PG부문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페이코를 통한 삼성페이 결제는 롯데카드를 시작으로 다른 카드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수 온라인 제휴사를 보유한 페이코와 오프라인 강자인 삼성페이가 만나 시너지가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가 성수기로, 성장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우호적인 영업환경 조성에 따라 PG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하면서 전사 외형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