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여자농구 단일팀 '코리아'가 연승에 도전한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농구 단일팀 '코리아'는 17일 낮 12시(한국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농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X조 대만과의 2차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와의 1차전은 북측 로숙영이 활약에 힘입어 108-40 완승을 거뒀다. 단일팀은 대만을 제압해 조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대만은 인도네시아보다 우위에 있으나 우리나라보다는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
한편 단일팀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은 '제3국'의 메달로 집계된다. 이들은 대회 조직위원회 출전 선수 명단에 한국(Korea)이나 북한(DPR Korea)이 아닌 제3국 '코리아(Unified Korea)' 선수로 분류됐다. 이들이 메달을 따면 한국이나 북한 메달 집계에서 제외되고 제3국 메달로 집계되며 시상식에서도 한반도기와 아리랑(국가 대신)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