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가 11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동양네트웍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81% 오른 3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급등은 무자본 인수 및 신사업 추진 관련 자금유출 등에 대한 의혹을 회사가 공식 일축하고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네트웍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조합이 제기한 무자본 인수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기업사냥 세력의 무자본 인수의혹’에 대해 사측은 "무자본 인수는 인수자가 외부에서 돈을 빌려 회사를 인수한 후 인수한 회사 자금으로 빌린 돈을 갚아 인수자 자금을 한푼도 쓰지않고 회사를 인수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주주 메타헬스케어는 경영권 인수를 위해 차입금이 아닌 자체 보유 자금 192억원으로 인수 대금을 납입했고 납입 이후에 회사 자금으로 차입금을 갚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새 경영진이 회사 자금으로 바이오회사를 인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새 경영진은 이미 올해 3월에 5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와 6월에 541억 원에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해 자금조달에 성공했으며 바이오회사 인수에 회사자금은 전혀 사용한 바 없다"며 "3월에 조달한 500억 원은 메디진 인수에 302억 원을 사용했고 나머지 자금은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펀드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는 현재 크게 수익을 내고 있으며 펀드 만기 도래시 회사로 다시 회수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