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LH는 사회적 가치 비전으로 '사람과 세상을 이어가는 행복터전, with LH'를 내세웠다. 국민의 삶터이자 일터인 행복한 터전을 만들고, 어느 누구도 세상과 단절되거나 소외됨이 없이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H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가치로 △언제나 초심 △주거의 안심(인권, 안전, 보건복지, 환경) △상생의 구심(생·협력, 지역경제공헌, 일자리) △소통의 진심(공동체 복원, 의사결정참여) △사회의 양심(노동, 사회적 약자 보호, 윤리·사회적 책임, 공동체 이익 실현)으로 구성된 '5행심(行心)'을 제시했다.
LH는 핵심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10년간(2018~2027년)의 세부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세부 실행계획인 종합계획은 다음달 중에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LH 경영의 근본이 돼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감한 투자와 섬세한 노력으로 국민의 삶터와 일터를 행복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사장은 연초 사회적 가치 실현을 경영의 최우선 화두로 제시하고 지난 3월 전담 조직을 설립했다. 4월부터 임직원 해커톤, LH 국민 공감위원회 자문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