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5월 출시한 2.5기가 인터넷 서비스 ‘기가 프리미엄’의 인기가 뜨겁다.
기가 프리미엄 출시 전까지 가장 빠른 속도는 1기가를 제공하는 ‘기가 인터넷’이었다. 1기가 속도가 전달되더라도 가정 내에서 단말별로 속도가 분배되기 때문에 진정한 기가 인터넷을 즐기기가 어려웠다. 기가 프리미엄은 2.5기가 속도가 전달돼 가정 내 단말별로 속도가 분배돼도 1기가의 속도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특히 별도의 랜카드를 장착하지 않아도 현재 사용 중인 PC나 노트북 그대로 1기가의 속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최고급 인터넷 서비스에 목말라하던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줬다.
또 가정 내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인공지능(AI) 스피커, 와이파이 등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단말 수의 증가와 동영상, 가상현실(VR) 등 대용량 콘텐츠가 급증하는 환경 변화에 맞춰 여러 대의 단말을 동시에 이용해도 속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회사가 축적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2.5기가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다가올 10기가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