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8일 오전 8시 40분께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나섰다. 2013년 4월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 제도가 처음 실시된 이후 현직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청와대 인근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삼청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등 전 수석 주요 비서관이 투표에 참여했다"라며 "여야 모두 독려하고 있어서 의미 있는 행사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4월 총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총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사전투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정치적 논란을 고려해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