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1일 3300억 원 규모의 대구신암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1일 현재 코오롱글로벌 신규 수주액은 1조 3490억 원으로 올 초 전망공시를 통해 밝혔던 올해 목표치 2조 6천억원의 50%를 넘겼다.
지난해 2조 4800억 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던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초 경산정평 공동주택 신축공사(도급금액 1408억 원)를 시작으로 대구상록 재개발정비사업, 부천 계수범박, 부산 초읍2구역 재개발사업 등 주택사업에서의 신규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5월에만 대구 신매동 복합시설 신축공사(도급금액 1424억 원), 대구 신암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급금액 3311억 원) 등 약 4800억 원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구지역은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지역으로 신암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는 좋은 호재다”며 “코오롱글로벌의 수주활동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어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향후 실적개선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초 2018년 영업실적전망 공시를 통해 매출 3조 ,000억 원, 영업이익 1052억 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