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 시구'가 또 포털사이트 메인을 차지한 가운데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는 "스승 정민철 해설위원 덕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된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선보였다. 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윤보미는 매서운 눈빛과 정확한 투구 폼을 보이며 LG트윈스 포수 유강남의 미트로 공을 정확히 꽂았다.
윤보미는 작년에도 LG 트윈스의 초청을 받아 잠실 구장에서 파워 시구를 선보였다. 투수판을 밟은 상태에서도 멋지게 스트라이크 존으로 공을 던지는 윤보미의 시구는 당시에도 종일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했다.
시구 영상이 화제가 되자 윤보미는 11일 오후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정민철 위원님께서 하나하나 코치해 주신 덕분에 좋은 시구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보미는 "시구 연습을 하면서 연습만 하기보다 경기를 알아야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씩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앞으로 야구도 많이 보러 가고 싶어요"라며 야구 사랑을 알렸다.
윤보미는 지난 2017년 웹예능 '마구단'에서 한화 이글스 레전드 투수인 정민철 해설위원을 감독으로 만나 야구 실력을 키운 바 있다.
한편, 윤보미가 속한 에이핑크는 2011년 '좋아요'라는 곡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