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출처=TV조선 'CSI : 소비자 탐사대' 방송 캡처)
배우 한예슬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CSI : 소비자 탐사대’에선 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 논란이 다뤄졌다.
이날 한예슬은 치료를 받기 위해 화상 전문 병원에 내원했다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예슬은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병원 측 보상에 대해서는 관계자가 대신 “보상에 관해선 연락 못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 수술을 집도한 담당 의사는 과실을 인정하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집도의는 “내가 수술을 해서 그 분에게 피해를 줬다”며 “한예슬 씨에게 ‘정말 잘못했다’고 하고 녹음까지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가 여기에 와서 치료를 받을 때마다 본인도 충격이겠지만 저도 밤잠을 못잔다”며 “치료가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상엽 성형외과 전문의는 “특별한 환자여서 특별히 잘해주려다가 문제가 발생했다”며 “그게 VIP 신드롬이다. 원칙적으로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