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업계 최초로 일부 유럽국가 주식 거래가 당일에도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를 오픈했다.
미래에셋대우는 17일 독일, 영국과 캐나다 주식의 온라인 재매매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독일, 영국, 캐나다 주식은 국내 주식거래와 달리 매수 종목을 매도하려면 매수일로부터 3~4일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오픈된 미래에셋대우의 ‘재매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수 당일에도 매도할 수 있다. 반대로 당일 매도한 주식대금으로 다른 주식을 바로 매수도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미래에셋대우는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영국, 캐나다 총 9개국의 온라인 매매가 가능해졌다. 또 온·오프라인 기준으로는 총 33개국의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해외주식 온라인 매매는 미래에셋대우의 홈트레이딩 시스템(카이로스, QwayNEO), 모바일 해외주식선물 앱(m.Global)을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주식 매매서비스와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대우 전국 각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한섭 미래에셋대우 디지털Biz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국내 최초로 독일, 영국, 캐나다 주식도 국내주식과 마찬가지로 당일 매수 당일 매도가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해외주식을 국내주식 거래하듯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의 글로벌 투자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이에 앞서 고객의 해외투자 기회제공 확대와 앞선 글로벌 브로커리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증시에 대해 온라인 매매서비스를 오픈 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해외주식 온라인 담보융자 서비스를 오픈 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