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30일 연임에 성공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30일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3년이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최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최 회장은 전체 유권자 52명 가운데 48명이 투표에 참가해 이 중 40표를 얻었다. 2위를 기록한 이봉승 한국귀금속공업 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8표를 얻었다.
최 회장은 인터뷰에서 “소상공인의 정책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소상공인연합회가 경제단체로서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과 최저임금 인상 등 현안에 긴밀히 대처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최 회장은 “생계형 적합업종이 지정되면 그 업종에서 일반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갈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 보겠다”며 “또 최저임금 이슈는 정부의 대책없는 일방적인 정책에 대해 강하게 지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거는 19일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추진위원회 측이 법원에 낸 최 회장에 대한 후보 자격 박탈 가처분 신청이 29일 기각되면서 정상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