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6일 NEW에 대해 올해 개봉 예정인 대작영화 4편의 흥행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창궐’과 ‘스윙키즈’는 각각 흥행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며 “’안시성’은 자회사 스튜디오앤뉴의 제작 영화로, 인하우스 제작사 활용 시 이익 레버리지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강철비’와 ‘염력’을 고가에 글로벌 독점 판권을 구입했다”며 “향후 넷플릿스에 대한 신작 영화 판매가 추가되면 NEW의 제작비 리스크는 크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EW의 영화관 사업에 대해 박 연구원은 “NEW의 출점 전략은 신도림점을 제외하면 경쟁강도가 낮고 영화관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도시를 공략하는 데 맞춰져 있다”며 “구미봉곡점을 적자로 보더라도, 신도림점과 경주보문점은 충분히 흑자 영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앤뉴는 올해 드라마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연결 영업이익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 ‘무빙’ 등 최소 3편의 드라마 작품을 JTBC를 통해 내보낼 예정”이라며 “이들은 각각 소설, 영화, 웹툰의 검증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작품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