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용범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로 취임한 뒤 2016년 점포 대형화 도입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희망퇴직을 통해 임직원 수를 기존보다 30%가량 줄이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김 부회장과 함께 이범진 메리츠화재 전무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김동석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가 재선임됐다. 그는 감사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이사보수한도 등의 안건도 승인됐다. 배당은 1주당 보통주 1140원으로 배당금총액은 1245억 원이다. 이사의 수와 보수총액·최고한도액은 전년과 동일한 5명(사외이사 3명), 90억 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