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진전된 배당정책ㆍ저평가 요인 해소…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8-02-09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작년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진전된 배당정책으로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1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8% 줄어든 7144억 원으로 시장기대치(6650억 원)를 상회했다”며 “비수기, 원료가 급등, 원화강세 등 비우호적 환경을 고려하면 대단히 선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본사(구 호남석유ㆍKP켐)의 영업이익은 주력제품의 스프레드가 모두 하락하며 전분기대비 12.9% 감소했고, 롯데첨단소재(가전ㆍ자동차 소재)는 정기보수 때문에 영업이익이 18.3% 감소했다”며 “타이탄(Titian)은 설비 증설 효과로 영업이익이 40.4%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0.8% 늘어난 7918억 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춘절(2월16일) 이전 석유화학 시황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3월에도 이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1~2월 춘절 재고 확충과 3월 성수기 등 수요증가, 중국 규제와 역내 정기보수 등 공급제약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 4대 핵심 제품인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MEG(모노에틸렌글리콜), BD(부타디엔) 스프레드는 전년말 대비 상승 추세”라며 “타이탄 설비 증설, 롯데첨단소재 정기보수 종료 등도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일 공시한 배당(2016년 보통주 1주당 4000원→2017년 1만500원)을 증가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8만5000원에서 51만 원으로 상향한다”며 “롯데그룹의 주주환원정책이 진일보되며 주가 저평가 해소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5: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94,000
    • -0.25%
    • 이더리움
    • 3,424,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65,700
    • -3.18%
    • 리플
    • 701
    • -0.71%
    • 솔라나
    • 224,700
    • -1.06%
    • 에이다
    • 458
    • -3.98%
    • 이오스
    • 574
    • -2.55%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2.77%
    • 체인링크
    • 14,820
    • -3.33%
    • 샌드박스
    • 32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