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전국 18개 주요 상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각 지자체, 시민단체와 함께 ‘문 열고 난방 영업 자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5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에서 시작해 12일까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상권 18개 지역에서 추진된다.
에너지공단은 올해 동절기는 안정적인 전력 예비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나, 이상 한파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절약 착한가게’에 동참하고 있는 상가를 방문해 에너지절약 현황을 점검하고 모니터링에 지속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단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문을 열고 난방하는 경우 문을 닫고 난방할 때보다 약 2배의 전력이 더 소비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여 전력수급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역 상가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문 열고 난방 영업 자제는 물론 적정 실내온도를 준수함으로써 겨울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5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구청, 시민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문 열고 난방 자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한국에너지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