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히피맨’의 정체가 개그맨 박준형으로 밝혀졌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70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8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집시여인’과 ‘히피맨’이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 ’을 선곡해 에너지 넘치는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철이 님의 랩이 상당히 강하다. 그래서 잘못하면 웃길 수 있는데 히피맨 님은 자기의 색으로 완전히 바꿔서 완급 조절을 기가 막히게 했다”라고 평했고 “집시여인 님은 과하지 않은 몸짓과 목소리에서 섹시미가 느껴진다. 남자를 사로잡는 팜프파탈의 매력이 있다”라고 평했다.
투표 결과 승리는 58표를 얻은 ‘집시여인’에게로 돌아갔고 아쉽게 패한 ‘히피맨’의 정체는 개그맨 박준형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박준형은 “여기 나오는 분들이 다들 노래를 잘하시니 나올 엄두를 못 냈다. 기회가 돼서 노력을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을지 모르겠다”라며 “사랑하는 김지혜 씨와 아이들, 행복하게 잘 살자”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박준형의 대결 상대 집시여인의 유력후보로 가수 아이비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