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비상금 대출’ 연 5.7% 가장 낮아

입력 2018-01-31 11:22 수정 2018-01-31 12: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축銀 동일등급서 최대 9%P 차이

은행권이 정부의 포용적 금융 추진 방향에 발 맞춰 서민금융 상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서민들의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한 중금리 대출 활성화 추진 계획’에 따라 은행의 대표적 중금리 상품인 ‘사잇돌 대출’의 공급 한도와 중금리 대출의 연간 신규 공급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중금리 대출 상품의 금리는 은행별로 천차만별이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중금리대출 상품 마케팅 확대와 비대면채널 활성화를 통해 상품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인터넷 전문은행, 중금리대출 금리 가장 낮아 = 현재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는 중금리 대출상품의 금리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의 금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신용등급(CB) 4등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의 금리는 연 5.7%로 가장 낮았다. 카카오뱅크에 이어 중금리 대출상품의 평균금리가 낮은 곳은 케이뱅크다.케이뱅크의 ‘슬림K 신용대출’은 연 6.64%의 금리를 제공한다

◇시중은행, 중금리상품 금리 천차만별 =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순으로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 ‘I-ONE사잇돌중금리대출’의 금리는 연 6.68%, 신한은행 ‘신한 포켓론(분할상환)’은 연 6.90%로 나타났다. 이외 신한은행의 중금리대출은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 연 7.40%, ‘Sunny 직장인대출(분할상환)’ 연 7.00%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의 중금리 상품 대출 금리가 가장 높았다. KB국민은행의 ‘KB사잇돌중금리대출’은 최저 연 6.82%에서 최대 연 11.07%대로 평균 연 8.22%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의 CB 4등급 기준 대출금리는 우리은행 ‘우리사잇돌중금리대출’ 연 7.24%, NH농협은행 ‘NH사잇돌중금리대출’ 연 7.65%, KEB하나은행 ‘KEB하나사잇돌중금리대출’ 연 7.88%를 나타냈다.

◇지방은행, 중금리 시장 확대 집중 = 중금리 시장 확대에 노력해온 지방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6~11%에 분포 중이다. BNK부산은행 ‘BNK사잇돌중금리대출’은 연 6.94%로 국민, KEB하나,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내걸었다. 광주은행 ‘쏠쏠다이렉트신용대출’ 연 7.68%, BNK경남은행 ‘BNK 경남 사잇돌 중금리 대출’ 연 8.79%,전북은행 ‘JB중금리대출(원금 균등)’ 연 8.98%, ‘뉴이지론(원리 균등)’ 연 9.22%, 광주은행 ‘스마트퀵론(대환형)’ 연 11.92% 순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 동일 등급서 금리 최대 9%p 差 =저축은행의 중금리 상품의 대출금리는 최저 연 9.52%에서 최고 연 18.67%까지 다양하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의 ‘슈퍼프라임플러스론’은 연 9.52%,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는 연 11.19%, IBK저축은행의 ‘참~좋은론’은 연 11.39%순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OK저축은행 ‘중금리 OK론’(18.67%)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80,000
    • -1.37%
    • 이더리움
    • 3,415,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475,200
    • -3.71%
    • 리플
    • 701
    • -1.82%
    • 솔라나
    • 226,100
    • -2.54%
    • 에이다
    • 466
    • -3.92%
    • 이오스
    • 582
    • -2.84%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3.45%
    • 체인링크
    • 14,980
    • -4.1%
    • 샌드박스
    • 325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