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꽃순이 정체가 프리스틴 주결경으로 드러난 가운데 "가수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리스틴 주결경은 22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복면가왕'이라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가수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어 "프리스틴이 보컬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복면가왕'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주결경은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꽃순이로 등장해 딸기소녀와 함께 1라운드에서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딸기소녀가 꽃순이에 55대 44로 승리했고, 꽃순이는 아이유의 '있잖아'를 선곡해 무대를 선보이며 가면을 벗었다.
가면 속 꽃순이의 정체는 프리스틴 주결경이었고, 청량한 목소리에 중국 출신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한 한국어 발음에 모두 감탄했다.
주결경은 "제가 혼자 무대에 서서 완곡을 부를 기회가 별로 없었다"라며 "그래서 오늘은 조금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주결경은 이어 "이번 '복면가왕' 무대를 통해 저한테 자신감이 조금 생긴 것 같다. 제가 처음으로 이렇게 큰 칭찬을 들었다"라며 "선배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앞으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