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은 9일 예정된 고위급회담의 대표단 구성을 7일 지속 협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남북이 업무개시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남한이 북한에 전달한 우리 측 대표단 명단에 대한 북 측의 반응이 이날 나올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전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으로 구성한 대표단 명단을 북한에 통보한 바 있다.
북한 대표단의 수석대표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