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업계 최초로 ‘모바일스탁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탁론은 증권 계좌에 예탁된 자산을 담보로 저축은행 등의 여신기관에서 주식 매입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온라인 대출 서비스다.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에 스탁론 메뉴를 신설해 고객들이 KB손해보험, NH캐피탈, DGB캐피탈 등 제휴 여신기관의 상품을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대출 신청을 위해서는 PC 접속을 해야했다면 앞으로는 PC 접속 없이 모바일로도 간편한 대출서비스가 가능해 진 셈이다.
또 스탁론 계좌현황 조회 및 대출가능금액 조회 기능 등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KB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이라도 비대면 계좌개설(위탁계좌)을 할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오는 31일까지 스탁론을 통한 신규 대출 고객 선착순 250명에게는 3만원 현금을 지급하며, MTS거래 이용고객은 2만원 상당의 현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배인수 KB증권 고객지원본부장은 “스탁론을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모바일스탁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KB증권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