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표예진과 한혜린 사이에 갈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송옥숙이 행방불명된다.
2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36부에서 인우(한혜린 분)가 은조(표예진 분)의 사수가 된다.
은조는 일을 배우기 위해 지니어스 뷰티센터로 출근을 하게 된다. 종희(쏭유현 분)는 은조와 행자(송옥숙 분)에게 인우를 소개하며 "여기 정인우 씨가 길은조 씨의 사수가 될 겁니다"라고 말한다.
인우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 은조는 너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인우가 "앞으로 재미있을 것 같지 않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앞날에 기대가 모아진다.
은조와 명조(고병완 분)는 행자의 생일을 맞아 정성스럽게 파티를 준비한다. 명조는 은조에게 "아줌마 생일인 것 알지? 선물도 좋은데 이번에 우리 파티할까"라고 제안한다. 은조와 명조, 은정(전미선 분)은 생일상을 준비해놓고 행자를 기다린다.
하지만 은조-명조 남매는 행자와 하루 종일 연락이 닿지 않는다. 이와 동시에 보금(윤사봉 분)은 "사장님이 행방불명됐다는 게 무슨 소리냐"고 외친다. 이어 보금은 급하게 은조의 집으로 향한다.
은정은 "행자가 근섭(이병준 분)과 오붓하게 생일상 받고 있나 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보금은 "그게 아닌 것 같아서 내가 이렇게 달려왔다"고 답하고 은조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는다. 걱정이 된 은조는 결국 행자를 찾아 나선다.
부식(이동하 분)은 근섭과 행자가 혼인신고를 이미 완료한 사실을 알고 고민에 빠진다. 부식은 근섭을 만나 "만약에 혼인신고까지 하셔도 은조 씨를 호적에 올리지 않겠다고 지난번에 말씀하신 것 같은데"라며 호적 문제와 관련해 넌지시 물어본다. 근섭은 "누가 뭐래도 난 우리 가족이 우선"이라고 답한다. 부식이 어떤 결정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