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17 MBC 연기대상')
'2017 MBC 연기대상' 송옥숙이 황금연기상을 수상하며 올해 세상을 떠난 고(故) 김지영, 故 김영애, 故 윤소정, 故 김주혁 등 배우들을 위해 영시(英詩)로 추모했다.
30일 열린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송옥숙은 MBC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황금연기상 연속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옥숙은 "차고 넘치게 늘 사랑으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과, 그리고 올 한 해 우리 곁을 떠난 故 김지영 선생님, 김영애 선생님, 윤소정 선생님, 김주혁 씨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서 평소 암송하는 아름다운 시를 인사말로 대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옥숙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영시를 암송해 눈길을 끌었다.
송옥숙의 영시 암송이 끝나자 '2017 MBC 연기대상'의 진행자인 오상진은 "항상 부족할 때마다 뭔가를 채워준다는 영시였다. 시상식의 품격을 한껏 높여주셔서 해외에서 시청하는 분들이 자막없이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