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가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를 2.6% 인상하기로 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운영위는 이달 3일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의원 세비 중 일반수당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2.6%만큼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의원의 월 평균 세비 1149만 원 중 일반수당은 월평균 646만 원에서 663만 원으로 상승한다.
이번 인상은 6년 만에 이뤄졌다. 세비 인상을 두고 일각에선 20대 국회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이 내건 세비 동결 약속이 깨지는 동시에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동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