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30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자원개발 불확실성 제거로 점진적인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신민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76.9% 증가한 3886억 원이 예상된다”면서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와 해외자원개발 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2018년 영업이익은 요금기저와 투자보수율 상향으로 국내 LNG 도매 이익이 증가하고, 2017년 호주 GLNG 손상차손 반영으로 해외자원개발 이익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14.1% 증가한 1조1605억 원이 전망된다.
신 연구원은 “지난 3분기 해외광구 호주 GLNG 8915억 원, 아카스 1171억 원 손상 차손을 인식하면서 향후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며 “호주 GLNG는 빠르면 4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이라크 쥬바이르와 바드라 이익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국내사업부문은 5기 건설로 요금 기저가 올라가고, 투자보수율은 금리와 베타 상승으로 점진적 상향이 예상된다”면서 “판매량 둔화에도 요금기저와 투자보수율 상승으로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