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하우스’ 브랜드는 제로에너지의 제로(Zero)와 임대주택을 의미하는 렌탈하우스(Rental House)의 합성어로 에너지 사용량이 제로에 가까운(Nearly Zero) 임대형 주거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가해 추진하는 정부시범사업으로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해 신용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 더디벨로퍼와 3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시행자로서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구조다. 또한 함께 참여하는 LH는 자산관리회사(AMC)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로렌하우스’는 분양이 아닌 지속 임대 상품이다. 임대료는 고성능 단독주택 건설비와 토지비 등 많은 투자비로 유사평형 기존 아파트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 이에 임대료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개발이익을 배제하고 적정 임대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로렌하우스’는 4년 의무 임대기간 이후에도 일반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 지속 임대 전용 상품으로 임차인이 계약조건을 준수할 경우 계속 임대거주가 가능하다.
‘로렌하우스’ 브랜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김포 한강신도시, 오산 세교지구에 올해 말 공급되는 정부 시범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총 298가구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렌탈하우스의 의미를 담아 로렌하우스 브랜드를 만들었다”면서 “정부 시범사업으로 민간과 공공이 함께 금융, 개발, 건설, 임대 사업을 구축해 새로운 주거문화의 장을 여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로렌하우스’는 올 12월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며 내년 12월 준공해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