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섬, 3분기 실적 부진에 ‘급락’

입력 2017-11-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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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이 3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1분 현재 한섬은 전 거래일 대비 7.35% 하락한 3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섬은 지난 10일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824억 원을,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9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이 4408억원·영업이익이 361억원)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브랜드인 ‘모덴(MOTHAN)’을 정리하며 할인판매는 늘어나면서 재고처분손실이 생긴데다 기존에 마진이 높았던 브랜드 ‘타임(TIME)’과 ‘시스템(SYSTEM)’ 등의 성장세는 둔화했다”면서 “여기에 지난 2월 합병한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중국 법인의 비용과 매년 8월 진행하는 패밀리 세일 규모가 커지면서 전체적인 실적에 마이너스(-) 영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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