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MBC 이용마 기자가 복막암으로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용마 기자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이용마 기자는 2012년 파업 당시 언론노조 MBC본부의 홍보국장을 맡은 바 있다. 당시 그는 '공정방송 사수'를 외쳤으며, 파업 직후 '사내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이용마 기자는 해직과 함께 지난해에는 복막암 판정을 받고 암 투병 중이다.
이용마 기자는 공영방송의 몰락을 그린 영화 '공범자들'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8월 개봉한 '공범자들'은 KBS와 MBC 파업 기간과 맞물려 개봉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용마 기자는 24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법원 판결 결정이 안 났던 가장 큰 이유는 (대법원이) 정권의 눈치를 봤기 때문이라고 본다. 1, 2심에서 저희가 완벽하게 승리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 기자는 지난 1·2심 해고 무효소송에서 승소했으며 현재 상고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