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의정부의 한 고등학교 점심 급식 반찬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경기도교육청과 의정부 A 고교 등에 따르면 며칠전 A 고교의 점심 메뉴로 올라온 갈치조림에서 회충들이 발견했다. 해당 갈치조림안에는 하얀 실 조각 같이 생긴 기생충 여러 마리가 들러붙어 있었다.
학교측은 다음 날 오전 11시 문제의 기생충이 고래회총이란 사실을 알고 바로 위원회를 열어 진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학교측은 갈치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에 따라 상온 200℃에서 40분간 조리했기 때문에 유해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학교측은 식재료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 연합뉴스에 "갈치 납품업체로부터 내장을 제거하고 토막을 내 학교측에 납품받기로 했는데, 내장이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은 채 올라와 이런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A고교에서는 아직까지 고래회충으로 인해 복통이나 설사 등 증상을 일으킨 학생이나 교직원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