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뷔페 풀잎채가 반찬·도시락카페 ‘마스터키친’을 인수하고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한다.
풀잎채는 12일 마스터키친을 자회사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터키친은 올해 초부터 롯데와 함께 대한민국 스키 국가대표단의 식사를 꾸준히 제공해온 반찬 업체로 2017년 9월 현재 롯데백화점 미아점과 잠실점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각 매장에서 연간 6억~7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연내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4~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마스터키친 인수로 풀잎채는 급성장하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70여 종의 건강하고 맛있는 반찬 레시피를 바탕으로 풀잎채 R&D 센터는 그간 고객이 선호했던 인기 메뉴들을 선별, 추가 반찬 레시피를 개발 중이다. 더불어 곧 출시될 풀잎 멤버십 20만 회원을 기반으로 O2O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온라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풀잎채는 지난 6월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 LK투자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으면서 최근 1~2인 가구 급성장에 따라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도시락과 반찬 시장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사업에 진출, 외식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