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영웅’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추석 연휴에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필리핀 탁구 영웅’ 이안 라리바를 찾아가 응원했다.
유 위원은 2일 라리바가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가 응원 메시지가 담긴 대표팀 유니폼과 성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라리바는 우리나라 권미숙 감독의 지도로 지난해 필리핀 탁구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스포츠 스타다. 그런데 그녀에게 올해 5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불행이 닥쳤고, 이 소식을 들은 유 위원은 추석 연휴 라리바를 직접 만나고자 출국했다. 라리바는 유 위원에게 “매우 고맙다. 얼른 나아서 꼭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은 “라리바 선수의 쾌유를 빕니다”, “라리바, 힘내요!”, “건강을 찾아 다음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