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코스피시장으로 이전상장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호재 소멸로 장중 급락세다.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부정적 여파 우려로 동반 하락세다.
29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셀트리온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3800원(2.64%) 내린 14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44만7704주, 거래대금은 2046억 원 규모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 대비 2.29% 내린 5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급락세는 최근 코스피 이전상장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만큼 호재 소멸에 따른 단기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개월간 이전상장 기대감과 펀더멘털(기업가치)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33%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안건을 주총 의안으로 상정했다. 셀트리온은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총수의 44.7%인 5452만8490주가 안건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가 급락세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전상장이 확정되면 11월 중순 코스피, 12월 중순 코스피 200 지수에 편입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인 수급과 공매도 거래 감소로 향후 주가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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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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