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오후 1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미국주식시장 실시간 야간주문을 위해 29일부터 나이트데스크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나이트데스크(Night-Desk)란, 국내의 고객이 미국 현지 매매시간에 주문을 위탁하고자 할 때, 이를 실시간으로 주문수탁하는 서비스이다. 종전까지 전화주문의 경우에는 오후 5시까지 예약주문을 통해 접수를 받아왔다.
초기 나이트데스크 운영시간은 23:00~03:00(미국증시 개장시간, 한국시간 23:30~06:00)이며, 굿모닝신한증권의 전문 주문수탁 직원들이 고객의 주문을 받아 실시간으로 미국 현지로 주문을 전달하며, 고객은 주문수탁 후 체결 여부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나이트데스크를 이용한 전화주문 수수료는 거래금액의 0.5% 또는 주문건당(2000주 기준) 50달러, 온라인 주문은 주문건당(2000주 기준) 25달러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미국주식 온라인 매매를 위한 굿아이USA를 2004년 5월부터 서비스 중에 있다. 향후 본 나이트데스크를 이용해, 유럽 등 같은 시간대에 열리는 여타 세계주식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김우석 굿모닝신한증권 해외주식팀장은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인 암코, 허벌라이프 등의 임직원들이 자기회사 주식거래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나이트데스크 신설에 기대가 크다"며 "특히 미국시장이 신용경색, 경기후퇴에 대한 여러 우려사항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고, 더 나아가 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다양한 베어마켓 ETF구조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