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LED 재팬 2017’ 전시부스 조감도(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은 다음 달 4~6일 일본 치바시 마쿠하리메세(Makuhari Messe)에서 열리는 ‘LED 재팬 2017’에 참가해 차별화된 UV(자외선) LED를 현지 고객에게 직접 보여준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핸드레일 살균기는 278nm 자외선이 세균 DNA를 파괴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의 세균을 제거하는 혁신 제품이다.
에스컬레이터 가동 내내 손잡이를 지속 살균하고 설치 및 관리가 간편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국내와 중화권에 출시된 후 쇼핑몰, 병원, 공항 등 30여 곳에 설치됐다.
LG이노텍은 이 밖에 UV 파장과 광출력 특성에 최적화한 30여종의 UV LED 패키지와 독자 개발한 살균용 모듈을 선보인다. UV LED는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은 자외선을 방출하는 광원이다. 살균, 의료·바이오, 제조 등 여러 분야에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은 현지 LED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 진입하기 매우 어려운 시장”이라며 “경쟁사가 생각하지 못한 혁신 제품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출력 UV LED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ED 재팬’은 일반 조명용이 아닌 살균, 의료, 제조 등에 사용되는 특수 LED 전문 전시회다. 일본 내 최대 규모로 약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최신 기술과 응용 제품이 대거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