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6일 셀트리온에 대해 현재 시가총액 규모를 고려하면 코스피200 특례편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재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18조 원으로, 코스피 시장 16위 규모”라며 “코스피 상장 이후 15거래일 평균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 요건인 코스피200 특례편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가 29일 열릴 예정”이라며 “이전상장 안건이 가결되면 11월 중순에 코스피로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공매도 거래비중도 5.0%, 공매도 잔고비율은 8.8%로 7월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코스닥에서 코스피, 코스피200으로 편입된 11개 기업의 사례를 보면 이전상장 이전 3개월간 코스피를 평균 6.1%포인트 더 올랐고, 이전상장 이후 3개월간 평균 6.6%포인트 초과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셀트리온 이전상장이 코스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최근 코스닥 중소형주 펀드의 자금흐름도 긍정적이므로 코스닥 기업들의 향후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기관 순매도는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