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상승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북·미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UN) 발언과 B-1B 전략폭격기의 북한 해안비행 등과 관련해 “미국의 선전포고”라며 북한이 강경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4.7/1135.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4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1.8원) 대비 3.55원 상승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1.7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53달러를, 달러·위안은 6.6164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