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하반기 메모리 업황 호조로 실적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D램은 수요는 서버 D램 수요 증가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견조할 전망”이라며 “특히 모바일 D램의 경우 갤럭시노트8, 아이폰 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며 상반기와 달리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 낸드 시장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확대 속 공급사들의 낸드 공급 증가로 수급 균형이 예상된다”며 “다만 스마트폰 듀얼 렌즈와 3D 센싱 기술 적용 등으로 스마트폰 내 낸드 탑재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2분기 3조1000억 원에서 3분기 3조8000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4조1000억 원으로 분기 최초로 4조 원 대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