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에 20대뿐인 ‘비트코인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이 5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호주가 핀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비트코인 ATM기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핀테크 기업인 스타그룹(Stargroup)과 디지털엑스(Digital X)가 합작해 비트코인 ATM기기를 개발한다. 비트코인 ATM은 각 국가의 화폐를 비트코인으로 환전할 수 있는 기기다.
ATM기기를 경쟁적으로 받아들이려는 호주의 움직임은 지난 6월 지역 컨소시엄인 블록체인 글로벌(Blockchain Global)에서 디지털엑스로부터 435만 달러의 투자 패키지를 받은 후에 본격화됐다.
레이 트래버즈(Leigh Travers) 디지털엑스 대표(CEO)는 “이 기회는 평범한 호주 사람들을 가상화폐에 접근하게 할 수 있는 좋은 방식”이라고 말했다.
호주 당국은 지난 달 비트코인을 법적 화폐로 승인함으로써 가상화폐를 규제하기 위한 공식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