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군상' 송선미, 어린 딸 생각하며 마음 다잡아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

입력 2017-08-30 09:13 수정 2017-08-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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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이알이엔티)
(사진제공=제이알이엔티)

배우 송선미가 지난 21일 사망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송선미는 30일 새벽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명한 가을 하늘의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게재했다.

송선미의 글에는 먼저 떠나보낸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했다. 송선미는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항상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다"라며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어린 딸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 듯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언니 딸을 위해 더욱 힘내세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배우로서 엄마로서 항상 응원할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군상을 치른 송선미는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로 복귀한다. 1997년의 SBS 드라마 '모델' 데뷔한 송선미는 시트콤 '순풍 산풍인과',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두사부일체',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비밀남녀', '하얀 거탑', '며느리 전성시대', '골든 타임', '미스코리아',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사랑받았다.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고씨와 결혼한 송선미는 슬하에 2살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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