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태양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인의 밥상'을 꼽았다.
태양은 28일 밤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 김흥국과 함께 출연했다.
태양은 이날 숨겨뒀던 예능감부터 라이브 보컬 실력까지 가감 없이 공개해 시선을 붙잡았다. 김흥국과의 합동 무대도 눈에 띄었다.
태양은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내가 어릴 적에 선배님의 '호랑나비'가 나오면 춤을 따라하곤 했다더라"라며 김흥국을 향해 "제가 한 번 불러봐도 될까요"라고 정중히 물어 눈길을 샀다.
이어 태양은 자신만의 색깔로 '호랑나비'를 선보였고, 이에 MC진은 "역주행할지도 모른다. 요즘 노래 같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태양은 가장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KBS1TV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꼽기도 했다. 태양은 "밥 먹으면서 '한국인의 밥상' 보는 걸 좋아한다"라며 "콘서트 일정 때문에 못 보면 다시보기라도 해서 본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태양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도 "가장 부러운 분이 최불암 선생님이다"라며 "'한국인의 밥상' 다니시면서 맛있는 음식 다 드신다"라고 말해 눈길을 산 바 있다. 이에 MC진은 "또 '한국인의 밥상' 보냐"라며 "이쯤 되면 상 한 번 줘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네티즌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한 번 불러줘야 할 듯", "애어른이네", "김흥국과 콜라보 보기 좋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빅뱅 태양은 9월 2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 작아파티 코너에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