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몰카 강력 법적 대응과 피해 구제 고강도 대책 마련하라”

입력 2017-08-29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청 다음달 한달간 몰카 집중 단속…피해자 치유·지원에 만전

▲힙합듀오 긱스(사진=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힙합듀오 긱스(사진=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최근 ‘몰카와의 전쟁’을 선포한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재차 몰카 범죄에 대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몰카범죄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과 피해 구제에 관한 고강도의 대책을 마련해 여성이 가지는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다시 한 번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몰카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발언한 이후 여성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관계부처에 재차 강조한 지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청은 ‘카메라등이용촬영 범죄 근절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다음 달 한 달간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일제 점검 △위장형 불법 카메라 등 불법기기 유통행위 엄정 단속 △스마트폰 등 직접 촬영범죄 다발구역·시간대 집중 단속 △불법촬영 유형 음란물 등 사이버 음란물 단속 △영상물 삭제·차단 등 피해자 치유·지원에 만전 등 단속·신속한 수사와 범죄 차단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정부차원의 ‘젠더폭력 범부처 종합대책’에 ‘몰래카메라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별도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몰카범죄 행위에 대해 단계별로 단속·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몰카 피해지원 단계별 대책’을 통해 피해자가 신고-수사-처벌의 단계에서 철저히 보호받을 수 있게 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보다 강화하는 안을 준비하도록 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몰카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관계기관의 검토와 협의를 통해 국무회의 안으로 상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97,000
    • -0.07%
    • 이더리움
    • 3,444,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72,200
    • -4.76%
    • 리플
    • 706
    • -0.28%
    • 솔라나
    • 227,000
    • -0.74%
    • 에이다
    • 464
    • -3.73%
    • 이오스
    • 581
    • -1.86%
    • 트론
    • 230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1.2%
    • 체인링크
    • 15,050
    • -2.53%
    • 샌드박스
    • 32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