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 주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일리노이 블록체인 이니셔티브(IBI·Illinois Blockchain Initiative)'를 통해 의료관리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선두하는 스타트업인 해시드헬스(Hashed Health)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6년 발족한 IBI는 신생 기업의 혁신을 돕고 정부의 블록체인구축을 지원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 정부의 의료 자격증 발급과 추적 업무 절차가 간소화된다.
주 정부와 해시드헬스는 블록체인에서 실행되는 자격증 등록과 의료 자격 정보 공유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환자 및 의료 서비스 제공자 네트워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관된 기록을 수립한다.
브라이언 슈나이더 일리노이 주 금융감독원(IDFPR) 장관은 "우리가 모여서 모범 사례를 선보이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어느 정도 수준까지 블록체인 한계를 깰 수 지가 관건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