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G4 렉스턴’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베이징 만리장성에서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횡단을 위해 킥오프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G4 렉스턴 5대와 쌍용차 국내 및 중국법인 임직원, 중국 현지 대리점사인 팡다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라시아 대륙 횡단 팀은 지난달 27일 평택공장에서 발대식에 참석한 뒤 평택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이후 대장정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향후 한 달 여의 일정을 시작했다. 중국 횡단코스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여량, 중웨이, 자위관, 하미, 우루무치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G4 렉스턴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 내구성 등을 직접 체험한다. 코스는 총 3469km의 길이로 유라시아 횡단 6개 코스 가운데 가장 길다.
G4 렉스턴은 중국에 이어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유럽 여정에 나선다.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를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G4 렉스터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내달 12일 열리는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유럽 데뷔 무대를 가진다. 이후 영국에서 별도의 론칭행사를 진행해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G4 렉스턴은 이번 대장정 기간 동안 약 1만3000km, 총 6개 구간을 달린다. 유럽 각국에서 참가한 30여 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직접 주행하면서 신차의 주행성능과 내구성, 상품성을 직접 체험하고 알릴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번 여정에서 G4 렉스턴과 횡단 도시들의 모습을 자사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