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박태환(28·인천시청)이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4위로 통과했다.
박태환은 23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에서 3분45초57의 기록으로 조 2위, 전체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박태환의 기록은 자신의 자유형 400m 최고 기록(3분41초53)에 4초 가량 못 미친 것이다. 올해 최고 기록은 5월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에서 세운 3분44초38이다.
박태환은 이날 경기에서 6조 3번 레인에 출전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맥 호튼(호주), 동메달리스트인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와 함께 경쟁에 나섰다.
치열한 접전 끝에 조 1위는 데이비드 매키언(호주)이 3분45초56의 기록으로 들어왔다. 이어 박태환이 0.01초 뒤진 조 2위, 호튼이 3분45초60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이날 오후에 열릴 결승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통산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