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6일 참좋은레져에 대해 여행 부문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참좋은레져의 여행부문은 유럽 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해외 여행객수 증가에 힘입어 본업인 자전거사업의 매출액을 추월하며 전사 외형과 수익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참좋은레져는 지난 1분기 여행부문에서 매출액 114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각각 17.2%, 4.9% 늘어난 규모다.
이 연구원은 “대리점 수수료가 없는 직판 여행사의 특성상 매출 증가에 따른 마진 확대가 지속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또 매출원가 대부분이 자전거사업부 제조원가임을 감안하면 여행사업부 비중확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 하반기 성수기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2017년도 여행부문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어난 51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자전거부문은 17.8% 줄어든 261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여행부문 실적 호조에 전사 실적도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올해 전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772억 원, 영업이익은 73.3% 늘어난 14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연구원은 “작년 2분기부터 전사 매출의 과반 이상이 여행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가격ㆍ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여행부문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