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1일 위닉스에 대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의 급성장 및 해외수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위닉스는 1973년 설립된 생활가전 전문업체로 에어컨ㆍ냉장고의 부품과 제습기,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제습기는 1위, 공기청정기는 2위의 국내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메이저 업체의 OEM을 다수 진행 중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위닉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40.3% 늘어난 2990억 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7.5% 증가한 202억 원을 기록하고, 순이익은 139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는 공기청정기 실적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3분기는 제습기의 성수기이며, 4분기는 해외 공기청정기 OEM의 본격화와 함께 의류건조기 신제품 출시가 대기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로 성장성을 확보해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라며 "2018년은 신제품과 해외 매출 본격화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부담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